인천시, 서해5도 신규 어업지도선 현장점검…이달 말 취항
신민재
입력 : 2025.05.20 15:36:04 I 수정 : 2025.05.21 13:14:49
입력 : 2025.05.20 15:36:04 I 수정 : 2025.05.21 13:14:49

[인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연합뉴스) 신민재 기자 = 인천시는 이달 말 정식 취항 예정인 옹진군 소속 신규 어업지도선 '옹진갈매기2호(127t급)'에 대한 사전 현장점검을 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역무선 부두를 방문해 해당 선박의 최종 건조 상태와 장비 탑재 현황, 안전 운항에 필요한 사항 등을 직접 확인하고 승선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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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시장은 "옹진갈매기2호가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 질서 확립, 해난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서해5도 해역을 늠름하게 지키는 상징적인 선박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옹진갈매기2호는 선령 30년이 된 기존 어업지도선 '226호(46t급)'를 대체하기 위해 새로 건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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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46억원과 옹진군 예산 51억원을 합쳐 모두 9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접경해역 어선들이 안전하게 조업할 수 있도록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인근 어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북한과 지리적으로 인접한 서해5도 접경 어장은 어선안전조업법에 따라 어업지도선이 배치되어야만 어선의 출항이 가능하다.
인천에는 현재 시 소속 1척, 강화군 소속 3척, 옹진군 소속 7척 등 모두 11척의 어업지도선이 배치돼 있다.
시는 이번 신규 어업지도선 배치에 이어 4척의 어업지도선을 연차적으로 건조해 노후 어업지도선을 대체할 계획이다.
smj@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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