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눈높이 높이자…삼성전기, 2%대 강세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3.03.24 11:08:13
입력 : 2023.03.24 11:08:13

삼성전기가 올해 업황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에서도 실적 개선세가 유효할 것이라는 증권가의 전망이 나오자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일대비 3100원(2.04%) 오른 15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가의 눈높이가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본 15만원에서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베스트증권은 올해 삼성전기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8조7000억원, 8813억원으로 추정했다. 정보기술(IT) 업황이 세트 업체들의 재고 부담에 따라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기저 효과가 예상 대비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의 경우 업체들의 선제적인 재고 조정으로 가동률 부담을 줄였고, 전장 부문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고 판단했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IT 업황의 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반면 사업 부문별 전장 및 서버·네트워크 향 사업 확대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실적은 상저하고의 흐름을 보이며 개선세가 전망되고,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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