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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시가 드론(무인비행기)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사업을 확대한다.




춘천시는 드론활용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으로 올해 1억2천200만원을 투입해 지역 735개 농가에 방제를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드론 방제는 기존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에서도 안전하고 정밀하게 방제가 가능해 농업인 생산성을 높이고 안정적인 생산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춘천시는 올해 사북면 옥수수 재배단지에 신기술인 비산저감 인공지능(AI) 노즐 및 분무장치 드론을 지원해 논뿐 아니라 밭작물까지 방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시는 농업인의 편의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지원, 드론활용 방제비, 상토 지원 등 사업 예산을 대폭 늘린 상태다.




또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은 기존 예산에 10억원을 자체 추가편성, 대다수 농가가 더 많은 농자재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홍순갑 농업지원과장은 "드론을 활용한 비산저감 AI 병해충 방제 시범사업 등 신기술을 접목시킨 다양한 사업으로 농촌의 노동력을 절감하고 농업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