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돌아온 면세 산업 활기”…목표가↑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6.09 08:08:06
입력 : 2025.06.09 08:08:06

한국투자증권은 9일 신세계에 대해 하반기 면세 업황 개선 기대감이 실적과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9만5000원에서 21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하반기 면세 산업 업황이 개선될 가능성이 높고 신세계는 인천공항과 임대료 인하 조정을 앞두고 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할 때 면세 산업의 노출도가 높은 신세계의 주가는 다른 백화점 기업과 키 맞추기될 것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전망했다.
올 초 롯데면세점이 수익성이 좋지 못한 대형 따이공(중국 보따리상) 거래를 중단하면서 신세계와 호텔신라의 시내면세점 수익성이 개선된 바 있다. 지난 4월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졌고 지난달은 4월보다는 약했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분석했다.
작년에 부진했던 중국 화장품 산업이 올해는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점과 위안화 환율이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따이공 수요의 회복 요인이기 때문이다.
지난 2일로 예정돼 있던 인천공항과 신세계, 호텔신라의 공항 임대료 조정이 연기됐다. 임대료 조정의 결과는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 주가에 임차료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돼 있지 않기 때문에 조정이 성공할 경우 신세계의 실적과 주가에 매우 긍정적이라고 한국투자증권은 평가했다.
작년 하반기부터 혼인건수가 증가하면서 출산율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단 점도 신세계 주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신세계를 포함한 유통 섹터로의 수급에 긍정적이란 설명이다.
전유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가오는 3분기 중국인 단체 관광 무비자 정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보여, 최소한 1분기보다는 그 비중(산업 내 비중 3% 내외)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동시에 소형 따이공 회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신세계 면세 사업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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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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