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인제대,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 현장캠퍼스 개소식

경남테크노파크, 운명 맡아…직무 교육·산학 공동연구 공간 활용
이준영

입력 : 2025.06.18 15:12:09


김해시·인제대·경남테크노파크, 글로컬대 현장캠퍼스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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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연합뉴스) 이준영 기자 = 경남 김해시와 인제대학교는 18일 인제대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에서 글로컬대학 현장캠퍼스 개소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홍태용 김해시장, 김정환 경남테크노파크 원장, 이대희 인제대학교 대외부총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192억원을 들여 한림면 명동일반산업단지에 조성된 미래자동차 버추얼센터는 지난 4월 개소했다.

지상 3층 규모 건물에 디지털 모델 개발과 주행 성능 평가를 위한 첨단장비 3종을 갖춰 지역기업에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제품 성능 검증을 지원한다.

디지털트윈 기술은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 가상 주행 성능 평가를 할 수 있다.

버추얼센터 운영은 경남테크노파크가 맡는다.

이번 현장캠퍼스는 학생들이 직무 역량을 쌓는 교육의 장이자 산학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가 이뤄지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인제대는 버추얼센터를 통해 김해지역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비롯해 창원, 양산, 부산 산업체들과 협약을 맺어 현장 교육의 장을 넓혀간다.

김정환 원장은 "버추얼센터에서 학생들이 산업현장 흐름과 기술을 실제 체험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다"며 "산업체와 교육기관, 지자체가 함께 만든 이 공간이 지역 인재 양성의 핵심 플랫폼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대희 대외부총장은 "인제대는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후 산업현장을 기반으로 한 실무중심 교육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김해시, 경남테크노파크와 긴밀하게 협력해 학생과 기업,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교육생태계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홍태용 시장은 "학생들이 이곳에서 양질의 커리큘럼과 지속적인 피드백을 경험하며 현장에 강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이러한 경험이 지역산업에 대한 학생들 관심과 이해로 이어져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jy@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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