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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에 위치한 전통 한옥호텔 '경원재'와 브랜드 사용 계약을 체결하고 '경원재 바이 워커힐'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위탁을 받은 대일인터내셔날 하스피탈리티그룹이 실제 운영을 맡고 워커힐은 브랜드 제공자로서 서비스 품질과 운영 기준을 관리하는 구조다.

계약 기간은 지난달 1일부터 2030년 4월 30일까지 5년간이다.

경원재 바이 워커힐은 2015년 개관한 5성급 전통 한옥호텔로 스위트룸 14개를 포함해 총 30개 객실과 연회장, 고급 레스토랑을 갖추고 있다.

　 전통 목조건축과 대청마루, 편백나무 욕탕 등 한국 전통 요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워커힐은 이번 계약을 통해 광장동 본사의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브랜드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인천국제공항과 가까운 송도 지역을 거점으로 국내외 고객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윤동 워커힐 대외사업부장은 "한옥호텔의 전통미에 워커힐의 60년 운영 노하우가 더해져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chacha@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