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주최 AI 엑스포 'MARS 2025' 코엑스서 개막

20일까지 진행…현대차·아마존·삼성전자 등 참여
김광호

입력 : 2025.06.18 15:45:35
(화성=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주최하는 인공지능(AI) 엑스포 'MARS 2025'(Mega City AI Revolution Summit)가 18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MARS 2025'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는 정명근 화성시장
[화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개막식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학영 국회부의장 및 이준석·권칠승·정동영·염태영 의원, 배정수 화성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또 아마존웹서비스, ASML, 현대차그룹, 삼성전자, LG유플러스, 신세계프라퍼티 등 국내외 주요 기업 관계자와 로봇공학의 세계적 석학 UCLA 데니스 홍 교수를 비롯한 내외빈 400여명이 함께 했다.

정 시장은 개회사에서 "MARS 2025는 화성시가 AI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이자 지방정부가 AI 시대를 선도하는 혁신의 주체로 나서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무대"라며 "화성시는 AI 초강국 건설의 기반이자 글로벌 협력의 거점 도시로 성장하고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AI 기본사회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 나선 데니스 홍 교수는 "AI는 사이버 공간에 존재하지만, 현실에서 작동하려면 물리적 구현체인 로봇이 필요하다"며 "도시의 지능이 실제 작동하려면 AI와 로봇의 통합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MARS 2025' 개막식
[화성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며, 224개 부스에서 URBAN AI, AI 인프라, AI 로보틱스, AI 모빌리티, AI 생활, AI 혁신, AI 산업 등을 전시하고, 43명 전문가가 참여하는 포럼 및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날은 AI 특강, 데이터포럼, 대학생 정책토론회, MARS 2025 SUMMIT, 데모데이 및 네트워킹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데모데이에는 미국, 영국, 중국, 일본, 홍콩 등 6개국 12명의 글로벌 투자자와 AI 스타트업 20여 곳이 참여해 기업설명회(IR) 피칭과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AI산업 기술세미나, 화성기본사회 미지답 포럼, 화성시 투자유치 설명회가,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MD 상담회, MARS 2025 콘퍼런스 3·4부 등이 진행된다.

kwang@yna.co.kr(끝)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06.19 10:53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