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보공업 등 계열사 통합 'SB선보' 출범…친환경 사업 확대

민영규

입력 : 2025.07.01 15: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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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민영규 기자 = 조선 기자재 기업 선보공업을 비롯한 계열사 4개를 통합한 'SB선보'가 1일 부산 사하구 선보공업 구평공장에서 출범식을 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SB선보는 선보공업과 선보유니텍, 선보하이텍, 선보피스가 통합한 법인이다.

SB선보는 '친환경 기술로 미래를 여는 글로벌 에너지 리더'를 비전으로 선포하고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는 SB선보 최금식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지역 주요 인사 등이 참석했다.

최 회장은 기념사에서 "SB선보는 기존 조선 기자재 산업의 틀을 넘어 친환경 에너지와 해양 신기술 분야에서 혁신을 끌어낼 것"이라며 "이번 법인 통합으로 각 법인이 가진 전문성과 기술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결합해 고객이 요구하는 기술과 솔루션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B선보는 LNG 연료 공급 시스템(FGSS)을 시장에 공급 중이고, 메탄올·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공급 시스템(LFSS)의 상용화도 완료했다.

또 2027년까지 선박 탄소를 포집하는 'OCCS(Onboard Carbon Capture System)' 기술과 풍력 보조 추진 기술인 'WAPS(Wind Assisted Propulsion System)'를 선박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탄소 재활용과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국내 7개 지역에서 수소 생산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youngky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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