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 냉난방ㆍ미세먼지 차단…울산에 스마트 버스정류장 운영
장지현
입력 : 2025.07.10 06:05:01
입력 : 2025.07.10 06:05:01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장지현 기자 = 울산시는 국토교통부 '거점형 지능형도시(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하나로 중구 도심에 설치한 스마트 버스정류장 운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설치 장소는 중구청앞, 동원1차·에일린3차,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함월고등학교, 성안입구 등 5개 정류장이다.
이들 정류장은 폭염, 한파 등 기후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안전과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지능형 공공쉼터로 조성됐다.
실시간 온·습도 감지 및 자동 냉난방 체계, 미세먼지 감지·차단 기능, 공공 와이파이와 휴대전화 충전, 실시간 버스 정보 안내, 인공지능(AI) 기반 감시카메라(CCTV)와 비상벨 등의 기능을 갖췄다.
시는 지난달 중구지역 교통 거점과 유동 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정류장을 설치하고 7월 초 시범운영을 통해 시스템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을 점검했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교통·에너지·편의·데이터 등 4개 분야에서 총 14개 지능형도시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버스정류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능형도시 서비스의 핵심"이라며 "극한 기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공공 공간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jang23@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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