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서울 민간 아파트 분양가 3.3㎡당 4천608만원…전년비 10%↑
전국 아파트 분양 1만1천793가구…17.5% 감소
오예진
입력 : 2025.07.15 10:55:41
입력 : 2025.07.15 10:55:41

7월 14일 남산 N서울타워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2025.7.14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당 분양 가격이 계속 상승해 3.3㎡당 약 4천608만원으로 나타났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6일 공개한 6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는 1천393만9천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9.97% 상승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0.87% 올랐다.
이를 3.3㎡(평)당 기준으로 환산하면 4천607만9천원이다.
전용 면적별로 102㎡ 초과 규모의 분양가는 3.3㎡당 5천535만2천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60㎡ 이하(4천709만8천원), 60㎡ 초과 85㎡ 이하(4천678만원), 85㎡ 초과 102㎡ 이하(4천542만5천원) 순으로 집계됐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당 881만9천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2% 뛰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602만6천원으로 0.05%, 기타지방은 470만원으로 5.52% 각각 올랐다.
전국 분양가는 4.44% 상승한 589만5천원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전국에서 분양한 민간 아파트는 총 1만1천793가구로 전년 동월보다 2천498가구(17.48%) 줄었다.
서울은 918가구 감소한 263가구로 집계됐으며, 수도권 전체로는 1천768가구 줄어든 5천407가구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1천585가구 줄어든 2천645가구로 집계됐다.
나머지 지역은 총 3천741가구가 분양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5가구 늘었다.
HUG가 매월 발표하는 월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장의 평균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ohyes@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