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완결형 R&D 위해 기술사업화 플랫폼 필요"

출연연 기술사업화 정책 심포지엄
조승한

입력 : 2025.07.15 15: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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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15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완결형 연구개발(R&D) 실현을 위한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사업화 정책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밝혔다.

행사는 'R&D 성과의 조기 성장 동력화를 위한 전략과 과제'를 주제로 마련됐으며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식 NST 이사장은 기조 발제에서 출연연 기술의 민간 이전이 정체된 이유로 ▲ 기술 수요자와 공급자 간 기술 수준의 간극 존재 ▲ 기술이전 선순환 구조의 단절 ▲ 기업과 연구자 간 소통 부재 등을 들었다.

주제발표에서 손수정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실장은 기술이전 건수와 기술료 중심 기술사업화 정책에 대해 도전과 파급력 중심으로 기조 전환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전방위 지원 시스템과 브랜드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진 포항공대 교수는 포항 지역에서의 산학 협력 사례를 바탕으로 공공기술 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과 인력 양성 등 NST 역할을 제안했다.

NST는 이번 행사를 바탕으로 기술사업화 통합지원 플랫폼(NSMAP) 구축을 위한 준비와 세부 실행 전략 마련을 계속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R&D 완결성을 실현하고 그 지속 가능성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중개자 인적 네트워크 기반의 NSMAP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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