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농가 지켜라' 강원도, 여름철 꿀벌응애 확산 방지
양지웅
입력 : 2025.07.20 10:51:55
입력 : 2025.07.20 10:51:55

[연합뉴스TV 제공]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지역 양봉농가가 올바른 약제를 선택해 꿀벌응애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내달 말까지 6주간 집중 방제 기간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꿀벌응애는 꿀벌에 기생해 체액을 빨아먹는 해충으로, 꿀벌의 수명과 산란력을 감소시키고 면역력을 약화해 다양한 질병 감염 가능성을 높이는 등 '꿀벌 사라짐 현상'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꿀벌응애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번식이 활발해 여름철에는 집중적인 방제가 필수적이다.
이 시기 방제를 소홀히 하면 꿀벌의 생산성이 저하될 뿐만 아니라, 월동 시 대량 폐사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진다.
이에 따라 도는 시군 및 양봉협회와 협력해 도내 양봉농가에 응애 방제 요령을 홍보하고 약제를 활용한 적기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안재완 도 동물방역과장은 "이번 집중 방제 기간 물리·화학적 방제를 병행해 꿀벌응애의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양봉농가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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