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롯데칠성음료, 북서울꿈의숲 월영지 수질개선 맞손
윤보람
입력 : 2025.07.21 06:00:05
입력 : 2025.07.21 06: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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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시는 북서울꿈의숲 내 호수 '월영지'의 수질 개선을 위해 롯데칠성음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양측은 수질정화 및 수생정원을 통한 수질개선 증진, 녹색문화 확산을 통한 시민참여 및 홍보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월영지 호수에 수질정화 로봇과 대용량 수처리 필터를 설치해 혼탁도를 개선하고 슬러지 등 오염원을 제거해 수질을 개선한다.
수질정화 로봇은 100%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충전 시스템을 갖춘 탄소 중립형 로봇이다.
위치·수위별 실시간 수질 데이터를 수집해 수질 개선에 필요한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으며, 오염 분석·진단을 통해 오염원 제거도 가능하다.
또한 9월부터 10월 말까지 수질정화 로봇 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해 공원을 방문하는 방문객들에게 볼거리를 더할 계획이다.
9월 중순에는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정보를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친환경 플리마켓, 아이시스 체험존 등 행사를 선보인다.
이수연 서울시 정원도시국장은 "다양한 기업과 협력해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확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