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상·해양 학술대회 부산 첫 개최…기후위기 해법 모색

김선호

입력 : 2025.07.21 07:57:30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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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전 세계 석학이 참여하는 '2025 IUGG 기상·해양·빙권 국제학술대회(BACO-25)'가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6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서로 연결된 지구'라는 주제로, 45개국 1천500여명의 국내외 기후과학 연구자와 산업계 관계자들이 모여 기후 위기와 환경 문제의 과학적 해법을 모색한다.

'국제 측지학 및 지구물리학 연맹(IUGG)' 산하 공동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기조 강연, 학술 세션, 기상·해양·빙권 산업 전시회, 비즈니스 미팅, 현장 견학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20일 영화의전당에서 '지구환경영화제'가 열렸고 24일에는 청소년과 교사를 위한 과학 교육 프로그램 '어스 사이언스 데이' 등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울대, 국립부경대, 극지연구소 등 저명한 과학자들이 강연과 상담으로 학생들과 진로·학문에 대한 대화도 나눈다.

개막식은 21일 오후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박형준 시장, BACO-25 조직위원장, IUGG 및 산하 학회 대표, 국내외 과학기술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

개막 기조 강연은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이회성 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의장이 맡는다.

win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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