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실적 구세준 된 ‘고마진 신약’”…목표가↑
김민주 매경 디지털뉴스룸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5.07.21 08:24:00
입력 : 2025.07.21 08:24:00

키움증권은 21일 녹십자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이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키움증권은 녹십자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한 2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241억원)를 11% 상회하는 수치다.
고마진의 자체 신약 알리글로(면역글로불린 제제)와 헌터라제(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실적을 견인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법인의 경우, 면역글로불린 제품인 알리글로 매출액은 2분기 300억원이 전망되며, 별도 법인에서 미국 법인향으로는 515억원 공급했을 것으로 추측했다.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 매출은 해외 수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41% 성장한 260억원(국내 52억원, 해외 20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 밖에도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가 국내 백신 사업부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독감 백신이 4가에서 3가로 전환이 되면서 백신 가격 감소가 예상되는 해외 독감백신 사업부는 남반구 독감백신 공급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한 376억원에 미칠 것으로 추정했다.
키움증권은 자회사 지씨셀의 경우 의정갈등 소강상태로 검체 사업부 증가로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혈액원 자회사 ABO 홀딩스는 공여자 모집에 따른 비용 발생으로 1분기와 유사한 적자 폭(약 -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였고, 2분기 실적 또한 고마진 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되면서 실적 신뢰도가 향상되고 있다”며 “향후 알리글로 미국 진출 안착에 대한 신뢰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고마진 제품의 비중 증가에 따른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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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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