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증권 "현대건설, 2분기 실적 개선 추세 유지…목표가↑"
이민영
입력 : 2025.07.21 08:49:31
입력 : 2025.07.21 08:49:31

[현대건설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민영 기자 = 다올투자증권은 21일 현대건설[000720]에 대해 2분기 실적 개선 추세가 유지됐다며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5만1천원에서 8만5천원으로 올렸다.
직전 거래일(18일) 종가는 전장 대비 0.42% 오른 7만900원이다.
박영도 연구원은 현대건설의 "2분기 영업이익은 2천170억원으로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4.7% 하회했지만, 당사 추정치는 23% 상회했다"며 해외 현장 대규모 원가 반영 후 내재 변동성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개포주공 6,7단지 등 경쟁력을 보유한 상품의 수주 실적이 호조를 보이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등으로 인한 전력 수요가 여전한 가운데 원전 테마가 시장 중심 테마로 유지되고 있다"며 "2분기 실적 개선 수준을 하반기 추정치에 반영하고, 원전에 대한 시장 관심을 반영해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을 과거 정점 수준인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4배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천163억원에서 2천504억원으로 16% 상향했으며, 4분기 추정치도 2천881억원에서 2천961억원으로 3% 상향했다.
mylux@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