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2분기 영업익 2천425억…역대 2분기 최대(종합)
영업이익 234.49% 급증…"원가율 개선 지속"매출 9.91% 증가…"램시마SC 등 성장 본격화"
유한주
입력 : 2025.07.21 09:03:32
입력 : 2025.07.21 09: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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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한주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천42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34.4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매출은 9천615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9.91%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시장에서 기존 제품이 선전하고 수익성 높은 신규 제품 중심으로 판매가 확대된 데 따른 결과라고 셀트리온은 전했다.
특히 램시마SC(미국 제품명 짐펜트라),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스테키마 등 고마진 제품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확대 폭을 키웠다.
고마진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은 53%로, 전년 동기 30% 대비 대폭 확대됐다.
셀트리온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주요국에서 옴리클로, 앱토즈마, 아이덴젤트, 스토보클로-오센벨트 등 4개의 신규 제품 순차적 출시를 앞두고 있다.
고마진 신규 제품의 비중 증가 외에도 지속적인 원가 개선 노력에 따른 수익성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2분기 원가율은 약 43% 수준으로, 작년 동기보다 약 15%포인트 감소했고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한 분기 만에 4%포인트 원가율을 줄이며 이익 폭을 키웠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분기는 수익성이 높은 신규 제품 중심의 매출이 확대되며 해당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주요 시장을 타깃으로 고마진 신제품 출시와 이에 따른 시장 확대 등 호재가 산적해 있는 만큼 성장을 위한 전사적 노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hanju@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