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기술 경진대회서 2관왕
김동규
입력 : 2025.07.21 09:14:10
입력 : 2025.07.21 09:14:10

[한국전력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전력은 국제스마트그리드협의체(ISGAN)와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가 공동 주최한 제11회 글로벌 스마트그리드 기술 경진대회에서 우수상과 특별대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한전은 현재 전남 나주시 빛가람 혁신도시에 추진 중인 '에너지 밸리 마이크로그리드' 프로젝트를 출품해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의 기업·단체가 출품한 22개 프로젝트와 경쟁했다.
에너지 밸리 마이크로그리드는 혁신도시를 미래형 에너지 실증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3년 5월부터 지방자치단체, 기업, 대학 등 13개 기관이 협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27년 조성 완료를 목표로 통합발전소(VPP), 지역 수요반응(DR), 섹터 커플링,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유연 자원화, 전기차와 전력망 연계(V2G) 등 다양한 신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실증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세계적 수준의 전력망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단지 RE100 달성을 위한 마이크로그리드 사업과 재생에너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섹터 커플링 기술 개발을 주도하며 중소기업과의 기술 협력과 해외시장 동반 진출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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