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하니웰 공식 파트너…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
김경희
입력 : 2025.07.21 10:00:01
입력 : 2025.07.21 10:00:01

[LG CNS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LG CNS는 21일 하니웰의 인공지능(AI)·정보기술(IT) 공식 파트너로 선정, 북미 시장 진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LG CNS 현신균 사장은 최근 텍사스주 휴스턴을 방문, 하니웰 프로세스 설루션(HPS) 주요 임직원과 만나 AI 기반 공장자동화·지능화 등 AI 전환(AX) 기술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하니웰은 산업 자동화, 우주항공, 에너지 등 사업 부문에서 공장 설비 센서, 제어기기 등을 공급하는 테크기업이며, 하니웰 HPS는 하니웰의 산업 자동화 사업부문 조직이다.
양측은 생산 전체 프로세스를 고도화하는 '제조 AX 플랫폼'을 구축하는 한편, 반도체, 전지, 석유화학 등 산업 분야에 적용할 제조실행시스템(MES) 공동 개발에 우선 나설 계획이다.
MES는 생산 현장의 설비·공정·인력을 실시간으로 관리해 생산성을 높이는 제조업 핵심 시스템으로, LG CNS는 시스템에 AI 기술을 적용해 하나의 MES로 모든 단계를 관리하는 통합형 MES를 구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또 글로벌 시장에서 100개 이상 대형 고객사를 확보한 하니웰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미국과 유럽 등 시장에서 제조 AX 기술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현신균 사장은 "이번 협력은 양사가 미국 제조업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함께 고민하는 첫걸음"이라고 평가했다.
kyunghee@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