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설천·안성에 고랭지 흑미수박 특화단지 46ha 조성

최영수

입력 : 2025.07.21 10:41:44


'흑미수박' 인기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북 무주군은 흑미수박의 품질 향상과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해 고랭지인 설천면과 안성면 일원에 46ha 규모의 재배단지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고품질 흑미 수박 생산과 재배 환경 개선을 위해 특화단지 내 72 농가에 관수시설 설치, 차광망 설치, 수정용 벌 등을 지원한다.

해발 400m 이상의 산지에서 재배한 흑미수박은 껍질이 얇고 과육이 단단하면서 당도가 높아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해 무주지역 66 농가는 32ha에서 총 1천909t(톤)을 생산했다.

이종철 군 기술연구과장은 "특화단지가 고랭지 기후를 활용한 흑미수박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 특화작목으로 뿌리내리도록 생산, 유통, 홍보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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