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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제27회 명품 전주 복숭아 직거래 행사'를 오는 24일 전주 풍남문 광장에서 연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기존 행사 장소로 활용됐던 전주종합경기장이 철거됨에 따라 풍남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행사에서는 과육이 연하고 당도가 뛰어난 장택백봉, 마도카, 대옥계 등 고품질 복숭아가 시중가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된다.

판매 부스는 당일 오후 7시까지 운영되며 물량이 조기 소진되면 판매가 종료된다.

주변 교통 혼잡과 방문객 안전을 고려해 품평회, 수상작 전시 등 부대행사는 열리지 않는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대에 현재 완산구청 일대에서 처음으로 복숭아를 재배한 것으로 알려진 전주는 1970년대까지 우리나라 최대 복숭아 재배지이자 근대 개량 품종의 시발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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