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장관, 이틀째 호우 피해 현장 찾아 '신속 복구' 약속
김윤구
입력 : 2025.07.21 11:44:30
입력 : 2025.07.21 11:44:30

(대전=연합뉴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오른쪽)과 임상섭 산림청장이 20일 경남 산청군 산청읍 내리 산사태 피해지를 점검하고 있다.2025.7.20 [산림청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sw21@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침수 피해가 큰 경기도 가평군을 방문해 신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가평군에는 전날 오전 0시부터 10시까지 197.5mm의 호우가 집중됐다.
집중호우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실종됐으며 농작물이 물에 잠기고 젖소가 폐사하는 등 농업 피해도 일어났다.
송 장관은 산사태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평군 조종면 일대를 방문해 산림청과 가평군 관계자로부터 피해 현황과 응급 복구 상황을 보고 받았다.
송 장관은 정부가 신속하게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산사태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평군 상면에 있는 침수 피해 농장을 찾아 젖소 32마리를 잃은 농가를 위로했다.
송 장관은 지방자치단체와 농협 등 관계기관이 피해 조사를 빠르게 진행해 재해보험금과 복구비를 지급하고 폐사 가축 처리 등을 신속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습한 환경에서 폭염이 이어지면 가축 피해가 커질 수 있는 만큼 응급조치에도 신경 써달라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전날에는 충남 부여와 경남 산청의 집중호우 피해 현장을 방문했다.
ykim@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