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폭우 피해 막는다' 익산시, 농업 재해 예방 총력
김진방
입력 : 2025.07.22 11:29:19
입력 : 2025.07.22 11:29:19

[촬영 김진방]
(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여름철 폭염과 폭우로 인한 농업 재해 최소화를 위해 예방 조치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권혁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여름철 국지성 집중호우와 이상고온에 따른 농업재해를 예방하고,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배수시설 점검부터 현장 안전관리까지 예방 조치를 실시했다"고 말했다.
시는 수리시설 점검과 함께 지난해 큰 침수 피해를 겪은 망성·용안·용동면 비닐하우스 밀집 지역 배수로 주변 영농폐기물 83t을 사전에 수거했다.
또 폭염 피해에 대비해 농가를 대상으로 온열질환 예방수칙(한낮 작업 자제, 충분한 수분 섭취 등)과 농작물 관리 요령(차광막 설치, 점적관수 운영 등)을 지속 안내하고 있다.
아울러 문자메시지·마을방송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기상 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차광시설·환풍기 등 폭염 대응 장비도 지원한다.
시는 축·수산 분야에 대해서도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는 '가축사육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차광막, 환풍기, 냉방기, 스프링클러 등 폭염 대응 시설을 직접 지원한다.
지난 5월부터는 '가축 폭염 피해 대비 상황실'을 조기 운영하고, 재해보험 가입을 독려하는 등 행정적 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권 국장은 "폭염과 집중호우가 일상이 된 상황에서 농업인 안전과 농작물 보호를 위한 다각적 대응이 절실하다"며 "농가에서도 예방 수칙을 준수하고, 사전 점검을 강화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chinaki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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