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내달까지 '혹서기 특별 대응 기간' 운영

한일현대시멘트는 폭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홍국기

입력 : 2025.07.22 15:13:35


무더위 시간대 온열질환 증상 확인·면담 중인 BS한양 보건관리자와 근로자
[BS한양 제공]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절기상 연중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를 맞아 건설·자재 업계가 연일 계속되는 찜통더위에 의한 사고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견 건설사인 BS한양은 다음 달까지를 '혹서기 안전·보건 특별 대응 기간'으로 지정했다고 22일 밝혔다.

BS한양은 이 기간 필수 작업 외에는 옥내 작업으로 전환하고, 체감온도에 따른 단계별 대응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체감온도가 33℃ 이상일 때는 2시간마다 20분 이상, 35℃ 이상일 때는 매시간 20분 이상 휴식을 제공한다.

하루 최고 체감온도가 36℃ 이상으로 2일 연속 지속될 경우 오후 2∼5시 모든 외부 작업을 중단한다.

무더위 고위험군인 65세 이상의 고령자,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기저 질환자, 만성 질환자, 옥외 근로자에 대한 2인 1조 작업 등의 맞춤형 보호 조치와 집중 관리 체계도 마련했다.

또 작업장별 체감 온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스마트 체감온도 측정 시스템'을 도입해 체감온도 상승에 따른 근로자 온열 질환 발생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연일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멘트 회사인 한일현대시멘트의 영월공장은 폭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오해근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대표이사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전날 한일현대시멘트 영월공장을 방문해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을 진행하고, 안전 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이를 통해 아이스크림과 음료, 아이스 스카프, 쿨토시 등 800만원 상당의 폭염 대응 물품이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약 750명에게 전달됐다.



한일현대시멘트 폭염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
[한일시멘트·한일현대시멘트 제공]

redflag@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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