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달성군 '이차전지산업 순환파크'에 1호 기업 유치
수도권에 본사 둔 디와이피엔에프와 MOU…137억 들여 신규 공장 건립
최수호
입력 : 2025.07.22 15:28:37
입력 : 2025.07.22 15:28:37

[대구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최수호 기자 = 대구시가 배터리 관련 산업 전주기 생태계 구축을 위해 조성한 '이차전지 산업 순환파크'에 1호 기업을 유치했다고 22일 밝혔다.
대구시는 이날 북구 산격청사에서 소재 분야 전문기업 디와이피엔에프㈜와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 신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디와이피엔에프는 2027년 1월부터 약 137억원을 투자해 달성군 이차전지 산업 순환파크 내 1만1천310㎡ 터에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신설 공장은 2028년 1월부터 가동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30명가량의 신규고용 창출이 기대된다.
수도권에 본사를 둔 디와이피엔에프는 1999년에 설립된 코스닥 상장 중견기업으로, 분체 이송 시스템을 설계·제작·설치하고 관련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분체 이송 시스템은 분말 가루나 입자 형태 물질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반하는 장치로, 디와이피엔에프는 해당 분야 국내 1위, 글로벌 3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유병욱 디와이피엔에프 대표는 "이차전지 분야 연구개발과 투자 등으로 대구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디와이피엔에프가 배터리 순환 산업 생태계를 이끄는 앵커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suho@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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