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 시그널] 폴더블 아이폰 특수 … 세경하이테크 '쑥'

정재원 기자(jeong.jaewon@mk.co.kr)

입력 : 2025.07.22 17:21:25 I 수정 : 2025.07.22 17:27:52
◆ MK 시그널 ◆

삼성전자 갤럭시 Z플립이 인기를 끌고 애플까지 폴더블 스마트폰 경쟁에 뛰어들면서 국내 폴더폰 보호필름 전문 기업 세경하이테크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은 지난 21일 세경하이테크에 대해 수익률 23.73%를 달성하며 차익실현에 성공했다고 22일 밝혔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MK시그널은 중소형 성장주에 최대 30일 투자하는 전략의 AI 5호를 통해 지난 14일 세경하이테크 매수를 추천했으며, 21일 목표가 도달에 따라 매도를 추천했다.

세경하이테크는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확장의 기대감을 받으며 21일 주가가 29.92% 상승했다. 다만 22일 세경하이테크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며 3.41% 떨어진 8220원에 마감했다.

세경하이테크는 폴더블폰 보호·충격방지필름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0년 삼성전자가 갤럭시 Z플립 시리즈를 처음 출시했을 때부터 강화유리 커버윈도용 보호필름을 단독으로 납품해왔다. 최근에는 애플이 2026년 폴더블폰을 출시할 것이란 IT업계 전망이 나오며 세경하이테크의 시장 확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15~21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수익률 상위를 집계한 결과 국내 주식은 세경하이테크(23.73%), 엘앤에프(22.44%), 유한양행(20.62%) 순으로 높았다.

미국 주식은 트랜스메딕스그룹(TMDX·63.55%), 베리사인(VRSN·50.53%), NRG에너지(NRG·46.72%) 순이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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