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찰옥수수·맥주축제 폭염 대비시설 강화

이상학

입력 : 2025.07.23 17:50:47
(홍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홍천군이 찰옥수수축제(25∼27일)와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30일∼8월3일)를 앞두고 폭염에 대비한 시설을 대폭 강화했다.



지난해 홍천 맥주축제 전야제 인파
[연합뉴스 자료사진]

본격적인 휴가철인 데다 행사 기간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축제를 준비하는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홍천읍 종합체육관 일대에서 열리는 찰옥수수축제는 '무더위 쉼터'를 지난해보다 늘린 데 이어 냉온수기 등을 설치한다.



홍천 찰옥수수축제장 무더위 쉼터
[홍천문화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또 1시간 간격으로 셔틀버스와 차단 그늘막, 의료지원 인력을 늘려 운영한다.

아울러 폭염에 대비해 안전가이드를 제작·배포하고 축제장 주변 온도를 낮추고자 안개분수 등도 설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어 홍천읍 토리숲에서 열리는 맥주축제는 발을 물에 담그고 맥주를 즐길 수 있는 '워터존'을 신설한다.

이와 함께 부채와 쿨스카프를 선착순으로 배부하고 폭염 대비 안전관리 매뉴얼 등도 수립해 운영한다.



홍천군 맥주축제 전경
[홍천문화재단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23일 "비가 그치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예고돼 폭염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했다"며 "무더위 쉼터, 안개분수, 워터존 등 다양한 시설을 통해 시원한 여름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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