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허리 고속화로 잇다'…동해선 철도 고속화 정책 토론회
국회서 개최…동해안권 4개 시도 국정기획위원회에 건의문 전달
이재현
입력 : 2025.07.23 18:43:04
입력 : 2025.07.23 18:43:04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예비 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23일 국회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한반도의 허리를 고속화로 잇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삼척∼강릉 구간 고속화철도 예타 통과 기원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강원도와 권성동·이철규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이철규·한기호·박정하·유상범·이양수(이상 국민의힘)·최혁진(무소속) 등 도내 국회의원과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별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10월 예정된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사업의 예타 통과를 기원하고 조기 추진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어 강원·경북·울산·부산 등 동해안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하고 국정 과제 반영을 촉구했다.
2부에서는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올해 1월 개통한 동해안 철도는 6개월 만에 탑승객 99만 명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해당 노선 중 삼척∼강릉 구간은 1940∼60년대에 건설된 기존 노선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시속 70㎞ 미만으로 운행되는 '고속화 단절 구간'으로 남아 있어 전체 동해선의 운행 효율성이 크게 저해되고 있다.
이철규 의원은 "부산∼제진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로 갈 유라시아 연결 철도에서 삼척∼동해∼강릉 구간만 걸어가듯이 가게 둘 수 없다"며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박수현 위원장은 "국가 균형 성장 측면에서 저속 구간은 시급히 고속화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도민의 간절하고 절실한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동해선 철도 고속화 국회 정책토론회
[강원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김진태 지사는 "최근에 타 본 강릉∼삼척 구간은 기찻길 아래까지 파도가 넘실대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졌지만, 속도가 아쉬웠다"며 "잃어버린 구간이라 불리는 이 구간의 고속화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jle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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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권성동·이철규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한 토론회에는 김진태 도지사를 비롯해 이철규·한기호·박정하·유상범·이양수(이상 국민의힘)·최혁진(무소속) 등 도내 국회의원과 박수현 국정기획위원회 균형성장특별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오는 10월 예정된 삼척∼강릉 고속화 철도 사업의 예타 통과를 기원하고 조기 추진 필요성에 뜻을 모았다.
이어 강원·경북·울산·부산 등 동해안권 4개 시도가 공동으로 예타 통과를 촉구하는 건의문을 국정기획위원회에 전달하고 국정 과제 반영을 촉구했다.
2부에서는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올해 1월 개통한 동해안 철도는 6개월 만에 탑승객 99만 명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러나 해당 노선 중 삼척∼강릉 구간은 1940∼60년대에 건설된 기존 노선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시속 70㎞ 미만으로 운행되는 '고속화 단절 구간'으로 남아 있어 전체 동해선의 운행 효율성이 크게 저해되고 있다.
이철규 의원은 "부산∼제진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로 갈 유라시아 연결 철도에서 삼척∼동해∼강릉 구간만 걸어가듯이 가게 둘 수 없다"며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임을 강조했다.
박수현 위원장은 "국가 균형 성장 측면에서 저속 구간은 시급히 고속화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도민의 간절하고 절실한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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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지사는 "최근에 타 본 강릉∼삼척 구간은 기찻길 아래까지 파도가 넘실대는 환상적인 풍경이 펼쳐졌지만, 속도가 아쉬웠다"며 "잃어버린 구간이라 불리는 이 구간의 고속화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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