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스타트업 실패경험 활용 위한 정책지원 필요"

KMI 연구보고서…지속가능한 창업 생태계 조성 방안 제시
김상현

입력 : 2025.07.24 09:11:02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합뉴스 자료]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24일 '해양 스타트업 실패 자산화 방안 연구 보고서'를 발표하고 해양 스타트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연구는 해양 분야 스타트업 창업 및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이를 자산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고서는 해양 스타트업 실패 사례를 분석해 실패 요인으로 제품, 창업가, 자원, 수요자, 외부환경의 다섯 가지를 꼽았다.

또 해양 스타트업 실패 관리를 위해 해양 스타트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모니터링해 실패 사례를 수집하고, 실패 요인을 분석하는 등 기반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패 대응 방안으로는 ▲ 스타트업 역량 강화를 위한 액셀러레이팅 확대 ▲ 스타트업 네트워킹 활성화 ▲ 투자 유치 및 수요처 발굴 지원 확대 ▲ 규제 혁신 등을 제안했다.

나아가 해양 스타트업 실패를 자산화하기 위해서는 ▲ 실패 경험 공유 및 확산 ▲ 실패 사례를 활용한 교육 커리큘럼 개발 ▲ 선배 창업단 멘토링 ▲ 재도전 프로그램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연구책임자 좌미라 전문연구원은 "스타트업은 본질적으로 높은 실패 가능성을 안고 있지만, 이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실패 경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josep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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