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라, 코스피 12개월 목표치 최대 4,000으로 상향
임은진
입력 : 2025.07.24 09:20:17
입력 : 2025.07.24 09:20:17

[홍소영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노무라금융투자는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3,800∼4,000으로 올렸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노무라금융투자는 전날 발간한 보고서 '한국 전략 - 한국 증시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다'에서 상법 개정 등 여러 개혁 조처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축소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전 목표치는 하반기 기준 2,900이었다.
노무라금융투자는 한국 증시가 글로벌 동종 그룹(peers)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이 27% 낮게 평가되고 있지만, 여러 조처에 대한 기대감에 목표 멀티플(배수)을 상향 조정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여권을 중심으로 논의 중인 집중 투표제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 배당 성향이 35% 이상인 상장사의 배당 소득 별도 과세,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에 대한 입법을 거론했다.
노무라금융투자는 또 산업 펀더멘털 측면에서도 올해와 내년 코스피의 주당순이익(EPS) 성장률 전망치가 기존 24%, 16%에서 28%, 18%로 각각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수출 기업에 긍정적인 원/달러 환율 유지 가능성, 소비를 촉진하는 재정 부양책도 증시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engine@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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