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남부권 디지털 허브'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 준공

현대건설 시공 '도심형 데이터센터'
박초롱

입력 : 2025.07.24 09:20:21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
[현대건설 제공]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현대건설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3층∼지상 11층 규모의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 가산'을 준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는 코람코자산운용의 투자개발로 2022년 7월 착공한 프로젝트다.

양옆이 기존 건물이고, 한 면에는 철로가 지나는 제한된 부지에 첨단 설비를 집약적으로 구축했다.

데이터센터는 안정적인 전원 공급을 위해 초정밀 설비와 중량 장비가 빼곡하게 들어서는 건물로, 최고 수준의 구조 안전 및 내진설계 기준이 적용된다.

현대건설은 경부선 철도와 맞닿은 케이스퀘어데이터센터에 진동 저감에 강한 철근콘크리트 구조와 지진 저항 시스템을 도입해 내진 성능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2004년 금융결제원 분당센터를 시작으로 KT목동 IDC, NH통합 IT센터,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세종 등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데이터센터를 시공했다"면서 "향후 지역별 주요 에너지원에 따른 맞춤형 데이터센터를 공급하고, 더 나아가 소형모듈원전(SMR) 기반의 전력 공급 체계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chopark@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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