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픽] SKT, 독자 개발 'A.X 3.1' 공개…"추론 모델로 확장"

조성미

입력 : 2025.07.24 09:28:19
(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SK텔레콤[017670]이 24일 오픈소스 커뮤니티 허깅페이스에 독자 구축 거대언어모델(LLM)인 에이닷엑스(A.X) 3.1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340억 개(34B)의 매개변수를 쓴 이 모델은 SK텔레콤이 데이터 학습 등 전 단계를 직접 진행한 '프롬 스크래치' 방식으로 구축됐다.

SK텔레콤은 전 버전인 A.X 3.0가 한국어 대화 성능에 집중했다면 A.X 3.1은 추론 모델로의 확장 가능성을 고려해 코드 짜기와 수학 성능을 대폭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SKT는 프롬 스크래치 방식의 A.X 3.1 모델 2종(표준·경량)과 기존 모델을 활용하되 대규모 학습(CPT·Continual Pre-Training)에 기반한 A.X 4.0 모델 2종 등 총 4개의 모델을 학술 연구나 상업 이용 등에 오픈소스로 제공한다.

A.X 3.1(34B) 모델은 대표적인 한국어 능력 평가(KMMLU)에서 A.X 4.0 대비 88% 수준의 성능을 나타냈다.

한국어 및 한국 문화 평가에서는 90% 수준이었다.

SKT는 현재 AI 업계의 모델 개발 표준으로 자리 잡은 트랜스포머 구조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구조 연구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 '에이닷 엑스 4.0' 지식형 모델 오픈소스로 공개
(서울=연합뉴스) SK텔레콤이 한국어 처리 능력을 가진 한국어 특화 LLM인 A.X(에이닷 엑스) 4.0을 오픈소스로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사진은 에이닷 엑스 4.0의 대규모 학습을 진행한 SK텔레콤 자체 구축 슈퍼컴퓨터 '타이탄'.2025.7.3 [SK텔레콤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csm@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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