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부동산 중개사무소 1천여곳 '인터넷 자율점검'

윤보람

입력 : 2025.07.24 09:27:33


서울 강동구청
[강동구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서울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투명한 부동산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부동산 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인터넷 자율점검제'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터넷 자율점검제는 기존의 처분 중심의 지도·점검 방식에서 벗어나 공인중개사가 스스로 위반 요소를 확인하고 시정함으로써 자율성과 책임감을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개업 중개사무소 총 1천346곳이다.

이달부터 10월 31일까지 구청 누리집 내 '부동산중개사무소 자율점검' 메뉴에 접속해 대표자의 성명과 생년월일을 입력한 후 자율점검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점검 항목은 중개사무소등록증, 공인중개사자격증 등 게시 여부, 소속공인중개사·중개보조원 고용 및 사무소 이전 등 등록 신고 사항, 계약서 및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 작성 사항 등 24개 문항이다.

구는 자율점검을 통해 지도·점검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기간 내 자율 점검에 참여하지 않은 중개사무소와 민원 다발 지역 등에 대해서는 추후 현장 방문을 통해 대면 점검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자율점검으로 구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전문적인 중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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