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송정동 배추단지서 토양 소독 신기술 시범사업 추진
작업 시간 단축·생산비 절감 등 기대…"안정적인 토양 환경 조성 만전"
류호준
입력 : 2025.07.24 10:43:18
입력 : 2025.07.24 10:43:18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릉=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강릉시가 송정동 배추단지에서 토양 병해충 방제를 위한 토양 소독기 신기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토양 내 병해충 밀도를 저감하고 연작장해에 따른 피해를 줄여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농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도입되는 토양소독 기계는 트랙터 후면에 부착해 운용되는 복합작업 장비로 토양소독제의 지중 살포, 두둑 형성, 비닐 피복 작업 등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토양소독 기계는 지난해 왕산면 고랭지 지역에서 첫 시범 도입했다.
올해는 평지 가을배추를 대상으로 송정동 배추단지에 시범 운영한다.
이를 통해 작업 시간 단축과 생산비 절감 등을 기대한다.
특히 토양 연작장해 및 병해충 피해가 만연한 송정 배추단지 지역 토양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김경숙 기술보급과장은 "안정적인 토양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기계화를 통한 효율적인 병해충 방제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y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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