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국가산단 근로자 임대주택 착공…2027년 하반기 준공
주거용 오피스텔 459호실·근린생활시설 조성
이승형
입력 : 2025.07.24 10:50:53
입력 : 2025.07.24 10:50:53

[연합뉴스 자료 사진]
(구미=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와 구미시는 24일 구미 국가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오피스텔형 임대주택(청년 드림타워) 착공식을 했다.
도와 시는 지난해 3월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전국 1호로 선정돼 그동안 금융 조달, 건축 인허가 등을 진행했다.
구미 공단동 9천105㎡에 총사업비 876억원을 투입해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로 근로자 입주 전용 주거용 오피스텔 459호실(원룸형 408실, 투룸형 51실)과 근린생활시설을 조성한다.
오는 2027년 하반기 준공이 목표다.
도와 시는 이 사업이 준공 후 50년이 지난 구미 국가산단의 노후 아파트를 대체하고 청년 근로자들이 선호하는 오피스텔 주거시설을 공급해 청년층이 다시 모이는 산업단지로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 국가산단을 첨단산업과 청년문화가 공존하는 산업단지로 만들고 다른 지역 산단에도 이 모델을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지역의 대규모 기반 시설 구축 등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가 함께 만든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를 활용해 지방소멸에 대응하고 성장동력으로 기능할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전국 1호 사업 외에 전국 4호 사업을 경주(경주 강동 수소연료전지 발전소)에 추진하고 있으며 스마트팜, 호텔·리조트 건설 등을 민관협력 형태로 기획하고 있다.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는 "반도체특화단지, 방산클러스터, 기회발전특구 등 3대 핵심 국책사업과 데이터센터 투자유치 등으로 산단이 재도약하고 인공지능(AI) 혁신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첨단산업과 청년문화가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로 나아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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