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흘만에 알트코인 시총 151조 증발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입력 : 2025.07.25 10:55:07
입력 : 2025.07.25 10:55:07

급등세를 보이던 가상자산 시장이 하락세를 사흘째 이어갔다.
알트코인에서만 151조원이 증발했다.
XRP와 도지코인 등이 13%, 18% 가량 하락하며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25일 트래이딩뷰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시가총액은 이날 오전 10시 기준 1조4400억다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1일 기록했던 1조5500억달러대비 1100억달러나 감소한 수치다.
원화로는 151조원에 달한다.

60%대로 급락했던 비트코인 점유율도 다시 62% 수준으로 튀어올랐다.
비트코인 점유율은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에서 비트코인이 차지하는 비중을 의미한다.
과거 2017년과 2021년의 대세 상승장에선 항상 비트코인보다 알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이 더 컸다.
즉 비트코인 점유율이 50% 이하로 내려갔다는 얘기다.
이번 사이클에서는 아직 그 정도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코인 중에선 도지코인이 사흘간 17.97% 하락하며 가장 크게 하락했다.
XRP와 에이다 또한 각각 13.91%, 13.12% 하락했다.

한편 세계 최초의 솔라나 스테이킹 ETF ‘SSK’가 유동성 스테이킹 토큰 지토를 편입했다.
미국의 ETF 브랜드 ‘렉스-오스프리’는 24일(현지시간) 솔라나 스테이킹 토큰인 JitoSOL이 솔라나 스테이킹 ETF인 ‘SSK’의 포트폴리오에 편입됐다고 밝혔다.
렉스-오스프리는 미국 자산운용사 렉스쉐어스와 오스프리펀드가 공동으로 운용하는 상품이다.
SSK는 첫 솔라나 스테이킹 ETF로 지난 2일 CBOE에 상장되며 성공적 데뷔를 함. 뉴욕증권거래소에서도 거래 가능하다.
JitoSOL은 솔라나 디파아인 Jito에 솔라나를 예치하면 받을수 있는 LST(유동성 스테이킹 토큰)로 일종의 계약 증표다.
ETF가 받은 솔라나를 벨리데이터를 통해 네트워크에 단순 스테이킹할 수도 있지만 Jito를 통해 예치하면 MEV 수익이 더해져 더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다.
MEV는 밸리데이터가 트랜잭션의 순서를 추가, 제외, 재정렬해 얻을 수 있는 수익이다.
이 ETF에 투자하면 솔라나 가격에 대한 수익과 더불어 스테이킹 수익을 얻을 수 있는데 JitoSOL을 포트폴리오에 통합해서 유동성 스테이킹 수익도 얻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이 ETF는 스테이킹과 리퀴드스테이킹 보상의 100%가 주주에게 전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