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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IRA의 요구조건 만족…어반리튬과 시너지 통해 국내 대량 생산 본격 추진"

[톱데일리] 하이드로리튬이 2차전지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 제조에 필요한 기술 실시권을 취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취득한 기술 실시권은 최근 대표이사로 취임한 전웅 박사가 보유한 특허기술 중 저순도 탄산리튬을 이용해 리튬2차전지용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는 기술(CULH)에 대한 것이다.

하이드로리튬은 기술 실시권 취득으로 향후 20년간 해당 특허기술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실시권을 통해 이전 받은 기술은 ' 물을 활용한 환경 개선 리튬 2차전지용 수산화리튬 일수화물 제조기술'로,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 의해 2023년 1차 신기술로 예비 인증됐다.

하이드로리튬은 기술 실시권 획득으로 관계사 어반리튬과의 시너지 극대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반리튬 역시 2차전지와 관련된 3개의 기술 실시권을 획득했다.

어반리튬은 최근 ▲불순물 다량함유 염수로부터 리튬을 추출하는 기술(CULX) ▲리튬 고도 정제에 의한 탄산리튬 제조기술(CULC) ▲폐리튬 전지재료로부터 리튬의 친환경 회수 기술(CUBLX) 등의 기술 실시권을 취득했다.

하이드로리튬과 어반리튬은 리튬의 추출에서부터 배터리급 초고순도 수산화리튬의 제조 및 폐배터리의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가치사슬(밸류체인)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최근 새만금 공단 입주를 확정지으며 리튬 원재료의 대량 생산과 안정적 공급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하이드로리튬 관계자는 "기술 실시권 취득으로 배터리급 수산화리튬의 대량 생산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어반리튬 등 관계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리튬 2차전지 산업의 초석이 될 리튬 밸류체인 완성에 최선을 다하고 글로벌 리튬기업으로 발돋음할 것"이라고 밝혔다.





톱데일리
정혜인 기자 hyeinj@top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