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회계법인과 금융사 내부통제 개선 간담회
"내부통제 개선 위해 외부감사인 적극적 역할 필요"
이지헌
입력 : 2023.01.11 16:07:38
입력 : 2023.01.11 16:07:38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금융감독원은 11일 삼일·삼정·한영·안진 등 주요 회계법인 7개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열고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개선과제를 외부감사와 연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금융권에서 직원 횡령 등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순환 근무와 명령 휴가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금융회사들이 이 같은 내부통제 개선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외부감사인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외부감사인은 금융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검토 또는 감사하는 과정에서 내부통제 개선과제가 적절히 포함돼 있는지, 설계된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할 수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재무제표를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신뢰성 있게 작성·공시하기 위해 회사에서 설계·운영하는 내부통제 제도다.
금감원은 금융사고 발생 시 외부감사인이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등에서 미비점을 발견하지 못한 사유를 감사인 감리 때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장석일 금감원 전문심의위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외부감사인이 전문가적 소명의식,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적극적 역할과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pan@yna.co.kr(끝)
지난해 금융권에서 직원 횡령 등 금융사고가 잇따르자 금감원은 지난해 10월 순환 근무와 명령 휴가제를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내놓은 바 있다.
금융회사들이 이 같은 내부통제 개선과제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외부감사인이 적극적인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는 게 금융당국의 입장이다.
외부감사인은 금융회사의 내부회계관리제도를 검토 또는 감사하는 과정에서 내부통제 개선과제가 적절히 포함돼 있는지, 설계된 내부통제가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점검할 수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재무제표를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신뢰성 있게 작성·공시하기 위해 회사에서 설계·운영하는 내부통제 제도다.
금감원은 금융사고 발생 시 외부감사인이 내부회계관리제도 감사 등에서 미비점을 발견하지 못한 사유를 감사인 감리 때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장석일 금감원 전문심의위원은 이날 간담회에서 "외부감사인이 전문가적 소명의식, 윤리의식을 바탕으로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개선을 위한 적극적 역할과 노력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금융감독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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