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스윙 "투자유치 이후 4륜 모빌리티 시장 진입"
입력 : 2023.04.20 16:29:22
제목 : 더스윙 "투자유치 이후 4륜 모빌리티 시장 진입"
시리즈C 마무리 단계…누적 투자금 1000억 예상[톱데일리] 공유 모빌리티 기업 더스윙(스윙 운영사)이 투자 유치를 마치고 4륜을 기반으로 하는 모빌리티 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더스윙은 2륜 개인 이동 수단을 기업 가운데 지난해 흑자를 낸 유일한 스타트업(초기 벤처기업)으로 빠른 외형 확장을 노리고 있다.
20일 금융투자(IB) 업계에 따르면 더스윙은 시리즈C 단계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투자금 확보를 완료하면 누적 투자액은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더스윙 관계자는 "투자 유치가 완료된 것은 아니지만 마무리 단계로 볼 수 있다"며 "확보한 자금은 인수·합병(M&A) 등에 활용해 사업 확장은 물론 기업규모를 늘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더스윙은 300억원 규모로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당시 화이트스타캐피탈과 엠씨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 해시드, 휴맥스 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더스윙은 이번 시리즈 C투자로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킥보드, 자전거, 스쿠터 등 2륜 이동 수단 중심의 사업을 4륜 기반으로 확장하고 배달 영역까지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2조원 정도로 추정하는 2륜 이동 수단 시장과 3조원 정도로 예상하는 대리운전 시장에서 안정된 수익을 기반해 '프리미엄밴', '카쉐어링' 사업 영역으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앞선 더스윙 관계자는 "스윙은 공급주도식 성장모델을 도입해 피크 타임에 프리미엄밴과 배달을 그 외 시간에는 스윙 기기 운영과 대리운전을 할 수 있는 긱 워커(gig worker, 단기 계약으로 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는 근로자)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효율적이고 강한 운영체계를 구축하면 이용자들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스윙은 2018년 12월 말 설립된 후 2019년부터 킥보드를 포함한 2륜 이동 수단 공유(대여)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실적은 별도기준 매출액 470억3200만원, 영업이익 27억4300만원, 당기 순이익 23억3900만원을 기록했다. 2륜 이동 수단을 사업 아이템으로 내세운 스타트업 중 유일한 3년 연속 흑자 기업이기도 하다. 이용자 250만명을 기반으로 2026년에는 기업공개(IPO)까지 노리고 있다.
한편 더스윙은 다음 주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시 동행하는 122명의 경제사절단에 선발됐다.

톱데일리
박제언 기자 emperor@topdaily.co.kr
해당 기사는 톱데일리(www.topdaily.kr)에서 제공한 것이며 저작권은 제공 매체에 있습니다. 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해당 언론사에 하시기 바랍니다.
Copyright ⓒ True&Live 증시뉴스 점유율1위, 인포스탁(www.infostock.co.kr)
기사 관련 종목
05.21 13:42
카카오 | 37,550 | 1,000 | +2.74% |
증권 주요 뉴스
증권 많이 본 뉴스
매일경제 마켓에서 지난 2시간동안
많이 조회된 뉴스입니다.
-
1
인기검색 20종목
-
2
위세아이텍(065370) 상승폭 확대 +6.65%, 7거래일만에 반등
-
3
마니커에프앤지(195500) 소폭 상승세 +3.13%
-
4
아이티센엔텍(010280) 상승폭 확대 +10.25%, 52주 신고가
-
5
지역난방공사(071320) 소폭 상승세 +3.04%, 52주 신고가
-
6
하림(136480) 소폭 상승세 +3.26%
-
7
코스닥지수 : ▲9.14P(+1.28%), 724.69P
-
8
원/달러 환율 : 1,385.9원(▼8.5원)
-
9
RFHIC(218410) 소폭 상승세 +3.98%, 5거래일만에 반등
-
10
항셍지수(홍콩) : ▲125.65P(+0.53%), 23,807.13P [전장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