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되는 고금리, 회사채 시장 '한산'
강봉진 기자(bong@mk.co.kr)
입력 : 2023.09.25 17:41:50
입력 : 2023.09.25 17:41:50
10월 수요예측 나설 기업 적어
은행차입·CP…단기시장 몰려
국내 주요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가운데 기업들의 주요 자금조달처인 공모 회사채 발행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 일정을 앞둔 기업(발행사)은 현대백화점(AA+·2000억원) 한국투자증권(AA·1500억원) 롯데칠성음료(AA·1000억원) SK인천석유화학 신종자본(A·금액 미정)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AAA·1500억원) 등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 발행시장이 한산한 데는 현재 채권시장의 고금리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더욱 힘을 받고 있는 데다 은행채 발행 증가 등 수급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금리 상승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려되는 부분은 현재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 속에 기업의 자금조달 등 재무활동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이 3년 이상 장기채 시장이 아닌 1년 만기 은행 차입이나 3개월 기업어음(CP) 등 단기 시장에서 자금조달에 나서는 가운데 단기금리도 최근 오르고 있다.
[강봉진 기자]
은행차입·CP…단기시장 몰려
국내 주요 국고채 금리가 연중 최고 수준으로 올라선 가운데 기업들의 주요 자금조달처인 공모 회사채 발행시장이 한산한 모습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수요예측 일정을 앞둔 기업(발행사)은 현대백화점(AA+·2000억원) 한국투자증권(AA·1500억원) 롯데칠성음료(AA·1000억원) SK인천석유화학 신종자본(A·금액 미정)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AAA·1500억원) 등 일부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채 발행시장이 한산한 데는 현재 채권시장의 고금리 상황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더욱 힘을 받고 있는 데다 은행채 발행 증가 등 수급 이슈까지 더해지면서 금리 상승 요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려되는 부분은 현재의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관측 속에 기업의 자금조달 등 재무활동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업들이 3년 이상 장기채 시장이 아닌 1년 만기 은행 차입이나 3개월 기업어음(CP) 등 단기 시장에서 자금조달에 나서는 가운데 단기금리도 최근 오르고 있다.
[강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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