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종합경기장 내년 철거…마이스 복합단지 건립 본격화

백도인

입력 : 2023.10.02 14:11:39




(전주=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종합경기장을 내년 말까지 철거하고 마이스(MICE·회의, 포상관광, 컨벤션, 전시 행사)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철거를 위해 현재 실시설계 용역을 발주한 상태며 행정 절차를 거쳐 내년 4월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철거공사는 내년 연말까지 완료하며, 사업비는 총 110억원이다.

철거공사를 마치면 12만715㎡의 부지가 확보된다.

전주시는 이 부지에 대규모 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등으로 구성된 마이스 복합단지를 만들 방침이다.

종합경기장은 1963년 도민 성금으로 지어진 지 60여년 만에 그 역할을 다하게 된다.

김문기 전주시 광역도시기반조성실장은 "종합경기장 개발은 마이스산업 육성을 통해 강한 경제도시로 나가기 위한 핵심사업"이라며 "철거공사를 시작으로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doin100@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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