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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뉴스=김태일 기자] 시력교정술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며 장비 개발과 기술의 발전은 나날이 거듭되고 있다. 특히 각막을 미세 절개하여 각막 실질 부분을 제거하는 방식으로 시력을 교정하는 스마일(Small Incision Lenticule Extraction) 수술 방식이 등장하면서 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지고 있다.

해당 방식은 레이저로 각막 상피의 약 2mm정도를 미세하게 절개하는데, 기존 라식이 20~24mm를 절개하던 것에 비하면 절개량이 10분의 1 가량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각막 표면에는 무수히 많은 신경 세포들이 밀집해 있어 손상 범위를 줄이는 것이 안구건조증, 빛 번짐 등의 여러 부작용 우려를 낮추는데 도움이 된다.

5세대 시력교정술로 잘 알려진 스마트라식은 스마일과 동일한 방식을 이용하되 펨토초 레이저인 아토스 장비를 이용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펨토초 레이저는 각막의 표면을 그대로 투과하여 각막 안쪽의 실질 부위만을 조사할 수 있기에 교정이 필요한만큼의 각막 실질 부위를 분리하게 된다.

이처럼 각막 절개, 각막 실질 분리를 진행하고 나면 중요한 절차가 시작된다. 작은 절개창 사이로 각막 실질 조각을 추출해내는 과정인데, 이 과정은 집도의의 손을 통해 진행되어야 하기에 난이도가 높다. 얼마나 매끄럽게 렌티큘(각막 실질 조각)을 분리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기에 집도의의 기술력을 미리 확인해봐야 한다.

환자의 눈 상태에 따른 판단력도 요구되기 때문에 집도의의 수술 경험, 즉 숙련도가 수술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안과를 선택할 때는 다양한 케이스의 수술을 진행해본 안과전문의가 상주하고 있는지 꼭 체크하는 것이 좋다.

부산 밝은봄안과 정상준 대표원장은 "스마트라식은 수술 후 회복 속도가 빠르고관리가 편하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관심을 갖지만, 안과를 선택할 만한 기준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풍부한 경험의 의료진이 충분한 상담을 통해 눈 상태에 최적화된 수술법을 제시해줄 수 있어야하며, 첫 상담부터 마무리까지 책임지고 진료할 수 있어야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