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1분기 펀더멘탈 개선 시그널 입증…실적 추세 강화 전망”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입력 : 2024.05.27 07:49:41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사진 출처 = 롯데관광개발]


IBK투자증권은 27일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1분기 실적에서 펀더멘탈 개선 시그널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롯데관광개발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62억원, 88억원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

이 기간 카지노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이익 기여도가 확대됐고, 카지노 주요 고객층이 중국인 입도객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감가상각비를 고려할 경우 현금흐름 개선 속도도 상당히 빠르다는 분석이다.

1분기는 전통적으로 호텔 비수기로 알려졌지만 호텔 부문과의 시너지도 나타났다.

IBK투자증권은 2분기 전 사업부의 실적 성장세에 주목했다. ▲항공노선 확대에 따른 외국인 입도객 증가 ▲무비자에 따른 관광지 매력도 상승 ▲내국인 해외여행 증가로 인한 여행사업부 성장 ▲호텔사업부 이익 기여도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적 회복기에 접어들고 있는 과정에서 호텔 공급도 제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호텔사업부 실적 성장은 급격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2분기는 이러한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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