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투자 걸림돌된 인플레 해결에 총력

한창호 기자(han.changho@mk.co.kr)

입력 : 2024.09.10 20:28:25 I 수정 : 2024.09.10 22:54:43
튀르키예 나이트
파티흐 카라한 중앙銀 총재
韓·튀 정재계 인사 150명 만찬




10일 매일경제가 개최한 제25회 세계지식포럼 '튀르키예 나이트'에서 파티흐 카라한 튀르키예 중앙은행 총재가 발표하고 있다. 이충우 기자




튀르키예 정재계 인사들이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서 튀르키예 경제의 회복 탄력성과 상호 협력 가능성의 가치를 설파했다. 튀르키예 투자청과 매일경제가 10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튀르키예와 한국 기업, 재계, 언론인 등 150여 명을 초청해 '튀르키예 나이트' 행사를 개최했다. 만찬 형식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 참석한 튀르키예와 한국 인사들은 두 나라의 친밀한 관계를 강조하며 함께 협력하는 미래를 만들어가자고 다짐했다.

장승준 매경미디어그룹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양국 간 상호 협력은 70년 전 한국전쟁부터 지난해 튀르키예 강진 등 서로에게 위기가 있을 때 늘 이어지고 있다"며 "튀르키예 나이트가 양국 간 긴밀한 유대를 기억하고 앞으로의 협력을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베키르 폴라트 튀르키예 투자청 부청장은 "튀르키예는 유럽·아시아·아프리카를 잇는 지정학적 위치에 자리해 각 대륙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삼기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파티흐 카라한 튀르키예 중앙은행 총재는 "현재 튀르키예가 겪고 있는 인플레이션이라는 위기를 직시하고 있다"며 "투자자에게 큰 걸림돌이 되는 인플레이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결단력 있는 조치를 일관되게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카라한 총재는 "튀르키예는 준비금을 크게 높이며 인플레이션을 극복해나가고 있다"면서 "중앙은행 총재로서 해외 기업이 적극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건전한 투자 환경을 만들어내겠다"고 덧붙였다.

[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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