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무보, 체코 국책금융기관과 업무협약…대규모 인프라 사업 공동지원

박인혜 기자(inhyeplove@mk.co.kr)

입력 : 2024.09.22 16:11:47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총리 임석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가 20일(현지시간) 프라하 체코 정부청사에서 열린 한·체코 국책금융기관 간 5자 금융협력 MOU 체결식에서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앞줄 왼쪽),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 두번째)과 체코 국영개발은행, 수출은행, 수출보증보험공사 대표자들이 서명하는 동안 임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체코의 국책금융기관과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국 기업이 상호 국가에 진출시 금융지원 등을 하기로 했다.

22일 수출입은횅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와 체코의 체코개발은행, 체코수출은행, 체코수출보증보험공사가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과 장영진 무역보험공사 사장이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협약식에 참석해 사인했으며, 이 자리엔 윤석열 대통령과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도 임석해 힘을 보탰다.

다섯 개 기관이 체결한 이번 업무협약은 대규모 인프라 사업에 대한 정보공유 및 공동 지원방안 모색, 양국 진출 기업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공급망 안정화 등에 각 수출신용기관의 다양한 프로그램 활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체코는 유럽내 자동차, 반도체 등 제조업 강국으로 한국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양국간의 친환경 자동차, 배터리 등 첨단산업 분야의 교역 증가가 예상된다.

윤희성 행장은 이날 서명식에서 “이번 협약 체결로 두 나라를 대표하는 정책금융기관들간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면서 “체코 원전 뿐 아니라, 고속철도, 방산 등 주력시장에 우리 기업이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수은이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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