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경제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축제가 경기도 파주에서 열린다.

경기도는 27일부터 이틀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2024 경기도 축산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농수산진흥원이 농협중앙회와 함께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경기도 우수 축산물을 비롯한 지역 농특산물 할인판매와 축산기자재 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경기 우수축산물 시식·판매 코너에서는 G마크 등 우수축산물에 대한 무료 시식과 고품질의 축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특별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현장에서 직접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존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그릴마스터가 출연하는 그릴 쇼가 개최된다. 그릴마스터는 전문적으로 고기를 굽는 사람을 뜻하는 용어로 경기도가 축산 분야의 새로운 직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한우·한돈 그릴마스터 그릴 쇼에는 강레오 셰프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그릴마스터들의 실력을 평가한다. 또한 인기 유튜버 ‘정육왕’이 직접 그릴 시연을 선보이면서 고기를 맛있게 굽는 노하우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와 축산업계의 행복한 동행을 위한 ‘축산물 나눔행사’도 진행된다. 대한한돈협회에서는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에 한돈을 기부해 긴급 생계위기 대상자 등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나눔의 가치를 실천한다. 이밖에 △경기 전통주 시음존 △지역 간식존 △스템프&사은품 △체험&이벤트존 등이 운영된다.

둘째날 행사에서는 버스킹과 레크레이션, 가수 축하 공연이 이어지고, 경기도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는 축산진흥대회도 열린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축산 페스티벌은 G마크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이를 통해 축산업의 발전과 소비자의 신뢰를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많은 분들이 이번 축제에 참여해 가을을 만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