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기업가치 저평가 속 ‘주가 상승 재료’ 충분”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입력 : 2024.09.26 08:09:07
CJ프레시웨이. [사진 출처 = CJ프레시웨이]


IBK투자증권은 26일 CJ프레시웨이에 대해 이익 상승 여건 대비 기업가치 저평가가 과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3% 증가한 31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CJ프레시웨이는 3분기에도 주력사업인 단체급식 사업부가 전체적인 실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식산업 부진에 따른 주요 거래처 매출액 둔화가 실적 성장을 제한할 것으로 IBK투자증권은 분석했다. 또 3분기 공정위 과징금 부과에 따른 1회성 비용 245억원 발생에 따라 경상이익은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외형 성장 요인으로 ▲영업조직 개편에 따른 거래처 확대 ▲식수 증가·신규수주에 따른 단체급식 호조 ▲온라인 채널을 통한 시장 점유율 증가 ▲원료사업부 성장 등을 꼽았다. 다만 선제적 인력 충원에 따른 비용적 부담 증가와 고정비 증가로 이익 성장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병원파업에 따른 여파가 이어지면서 이익을 제한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IBK투자증권은 관측했다.

IBK투자증권은 이러한 이유로 CJ프레시웨이의 3분기 전반 실적 성장세엔 제동이 걸리겠지만, 4분기부터 본격적인 이익 확대가 재개될 개연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원료사업부 매출액 성장이 이어지고, 제조사업부 증설에 따른 효과와 비용 효율화에 따른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5년 이익 성장에 대한 우려는 제한적이고, CJ프레시웨이의 이익 창출 노력을 고려할 때 기업가치 하락은 납득하기 어렵다”며 “펀더멘탈이 안정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저평가 영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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