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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 춘천에서 '아마존웹서비스(AWS) 딥레이서(DeepRacer) 챔피언십' 결승전이 29일 효자동 커먼즈필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춘천시가 주최하고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주관, 아마존웹서비스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딥레이서는 아마존웹서비스가 출시한 18분의 1 크기의 인공지능(AI) 완전 자율 경주용 자동차다.

클라우드 기반 3D 레이싱 시뮬레이터와 강화학습으로 움직인다.

대회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자율주행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딥레이서에 탑재해 경주로를 최단 시간에 정확한 경로로 주행한 기록을 경쟁한다.

모두 60개 팀이 온라인 예선·본선 리그에서 순위 경쟁을 거쳤으며 6개 팀이 이날 결승 대회에서 순위를 다투게 된다.


올해는 인공지능 비전 기술 가운데 하나인 객체 탐지(Object Detection)를 이용해 차량의 경주로 이탈과 출발선 맞닿음을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사람의 개입을 최소화하고 기록의 정확도를 높여 대회 관리까지 인공지능 기술로 제어할 예정이다.

1위 팀에게는 상금을 비롯해 올해 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클라우드 행사 'AWS 리인벤트(re:Invent) 2024' 참관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결승대회는 춘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춘천시 관계자는 28일 "이번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이 인공지능 자율주행 산업을 이끌 핵심 인재로 성장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과 협력을 통해 미래 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