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글로벌원자력 ETF, 순자산액 1000억 돌파

차창희 기자(charming91@mk.co.kr)

입력 : 2024.09.30 10:50:34
국내 유일 글로벌 원자력 밸류체인 투자


KB자산운용


KB자산운용의 RISE 글로벌원자력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

30일 KB자산운용은 RISE 글로벌원자력 ETF가 글로벌 원자력 밸류체인(가치사슬)에 투자하는 국내 유일 상품이라고 밝혔다.

순자산액이 성장세인 건 최근 미국의 스리마일섬 원자력발전소(TMI) 재가동 소식과 더불어 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의 발달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원자력 테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영향이다.

이 ETF는 ‘iSelect 글로벌원자력 지수’를 추종한다. 국내 기업(30%)과 글로벌 기업(70%)에 골고루 투자한다. 수익률도 우수하다. 1년 수익률이 40.14%에 달한다.

2024년 9월 기준 RISE 글로벌원자력 ETF의 섹터별 비중을 보면 원자력 발전소가 66.4%로 가장 크고, 원재료(우라늄) 28.7%, 원전 관련 서비스 3.1% 순서다. 국가별로는 미국(64.4%), 한국(26.18%), 캐나다(7.53%) 순이다.

투자 비중이 가장 큰 종목은 미국 최대 원자력 발전기업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31.67%)와 우라늄 생산기업 카메코(19.48%)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스리마일섬 원전을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1년간 약 132% 상승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두산에너빌리티(8.98%), HD현대일렉트릭(7.44%) 등의 비중이 큰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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