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하반기 2천300억원 규모 특수채권 캠코에 매각
'부실채권 효율적 정리 MOU' 체결
한지훈
입력 : 2024.10.03 11:00:06
입력 : 2024.10.03 11:00:06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를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협력한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지난 2일 여의도 본점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을 만나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 및 수출 기업인 재기 지원 등을 위한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수출입은행이 3일 전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보유 중인 특수채권을 단계적으로 캠코에 매각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 중 2천300억원 규모의 특수채권을 넘기기로 했다.
특수채권은 재무상태표에서 제거된 부실채권을 의미한다.
이렇게 매각된 채권이 캠코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아래 관리되면 채무자들도 상환 능력에 따라 캠코의 신속한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게 수출입은행 측 설명이다.
윤 행장은 "수출입은행과 캠코의 채권관리 역량과 경험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수출 기업인 재기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사장도 "금융 공공기관 부실채권 통합 인수를 확대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며 "체계적인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으로 채무 관계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hanjh@yna.co.kr(끝)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지난 2일 여의도 본점에서 권남주 캠코 사장을 만나 '부실채권의 효율적 정리 및 수출 기업인 재기 지원 등을 위한 포괄적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수출입은행이 3일 전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보유 중인 특수채권을 단계적으로 캠코에 매각할 예정이다.
우선 올해 하반기 중 2천300억원 규모의 특수채권을 넘기기로 했다.
특수채권은 재무상태표에서 제거된 부실채권을 의미한다.
이렇게 매각된 채권이 캠코의 체계적인 프로그램 아래 관리되면 채무자들도 상환 능력에 따라 캠코의 신속한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는 게 수출입은행 측 설명이다.
윤 행장은 "수출입은행과 캠코의 채권관리 역량과 경험을 유기적으로 활용해 수출 기업인 재기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 사장도 "금융 공공기관 부실채권 통합 인수를 확대해 금융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겠다"며 "체계적인 신용회복지원 프로그램으로 채무 관계자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hanjh@yna.co.kr(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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